티스토리 뷰

공원에서 우연히 보게 된 다람쥐와 구관조

 


친구와 함께 땡땡이를 쳐버리고 떠나기로 했다. 잡힐일은 없지만, 갔다와서가 문제다

뭐라고 말할것이며 기분이 좋지 않으시다면 엄청난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요즘 너무 머리가 무거워서 힘들어 저지른 짓이니 제발 이해좀 ㅠㅠ

약간 불안한 마음에 떠나긴 했지만 가는 내내 서로 말도 없이 걱정만 하고 있는거 같다.

 

 

 

다시 돌아갈까라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그러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 기왕 이렇게 된거

즐기고 가자는 식으로 내려서 구경을 했다. 제일 눈에 띄는건 다람쥐와 구관조다.

음식을 잘 받아먹어 정말 귀엽게 생겼다. 서서 손으로 잡는게

꼭 아이가 먹는 거처럼 ㅎㅎ

 

 

 

이렇게 비가 와도 비를 맞지 않게 집모양으로 감싸고 있어서 좋은게.... 그리고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관찰을 할수 있으니...안에는 물과 나무로 자기들끼리

뛰어놀고 아주 신났다. 근데 구관조는 조금 답답할거 같다.

입으로 자기 단장을 철저하게 하고 있지만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찡찡해있다 ㅎㅎㅎ

 

 

 

뭔가 삐졌나 ㅎㅎㅎ그자태는 멋있었다. 그리고 차나 핸드폰 모두 화이트가 대세 아닌가?

너도 흰색이니...ㅋㅋ 너무 가버렸나...그래도 오랜만에 가까운 곳이지만,

공원에서 우연히 보게된 다람쥐와 구관조가 있어서 더욱 더 신이났고, 힐링이 되었던

하루인가 같다. 다음에는 여유롭게 와서 싹 돌아봐야겠다.